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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새만금산학융합지구를 가다 (상) 기업 성장·일자리 창출 견인] 산학협력 롤모델…고용·인력양성 지속 투자

전국 첫 산단내 캠퍼스 구축 / 척박한 환경 속 우수한 성과 / 기업 직원 역량 강화도 주력

▲ 군산대 학생들이 전북새만금산학융합지구 새만금엔지니어링센터에서 R&D 인턴십 교육을 받고 있다.
“제조업 혁신 3.0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인력과 입지, R&D등 제조업 혁신 기반을 업그레이드 해야 한다. 대학캠퍼스와 기업연구소가 집적된 산학융합지구를 조성을 통해 맞춤형 고급인력 양성과 중소기업 연구여건을 구비하겠다”지난해 전국 상공회의소 회장단 간담회에서 밝힌 박근혜 대통령의 말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국정 브랜드 과제인 지역경제 활력 제고사업으로 전국 10개 지구 중 하나로 군산국가산업단지의 중심으로 조성, 운영되고 전북새만금산학융합지구가 산업단지 혁신을 위한 중소기업 성장과 청년일자리 창출의 주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1. 군산대학교 제어로봇학과 S씨는 4학년 재학 중 전북새만금산학융합지구 기업연구관에 입주한 충남 천안이 본사인 (주)세스의 기업부설연구소에 산학융합지구 프로그램을 통해 R&D인턴쉽을 수행 한 후 졸업과 동시에 취업되었다.

 

(주)세스는 군산대학교와 풍력발전용 인버터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 지난 2013년 전북새만금산학융합지구 새만금엔지니어링센터에 입주하였고, 대학교수와 학생, 기업연구원이 다각적인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고 이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S씨는 2014년 졸업과 동시에 (주)세스 연구원으로 채용됐다.

 

#.2 (주)페스코는 2013년 창업과 동시 전북새만금산학융합지구 기업연구관으로 입주했다. 20여년의 오랜 기술경력을 바탕으로 제조공정 솔루션 전문 1인기업으로 창업에 나선 김선국 대표는 군산대학교과 지속적인 아이템 연구개발과 산학융합R&D를 수행을 통해 창업 이듬해인 2014년 매출 200%가 증가하였고 올해 역시 어려운 경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큰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또 군산대학교 산학융합R&D에 참여했던 학부생과 석사과정 5명을 신규채용하였고, 각각 석사, 박사과정을 진학시키는 등 고용과 인력양성에도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이처럼 군산국가산업단지 내 전북새만금산학융합지구 사업이 조성이후 조기에 우수한 산학협력 성과를 창출해내고 있다. 특히 최근 중소기업 R&D와 인력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최적의 산학협력의 모델로 평가받으면서 산학융합지구 사업이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고 있다.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은 산업단지 내 대학캠퍼스와 기업연구관의 공간적 통합을 통해 ‘R&D-고용-인력양성’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해 중소기업의 연구경쟁력 강화를 물론 산업단지를 기피하는 젊은이들이 찾아들 수 있도록 일-배움-즐김을 함께 할 수 있도록 하는 제조업 혁신사업 중 하나로 중점 추진되고 있다.

 

지난 2011년 전북새만금 지구를 비롯해 경기 시화, 경북 구미에 이어 2012년 전남 대불, 충북 오송, 울산, 2013년 충남 당진, 2014년 경남 창원, 2015년 전남 여수, 부산 등 전국 10개 지구가 순차적으로 선정되어 조성 또는 운영중에 있다.

 

전북새만금산학융합지구는 전국 산학융합지구 중 처음으로 산업단지 내 대학캠퍼스를 구축하여 이전한 사례이며, 전국 최초 4개 대학 공동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는 지구로 타 지구에 비해 척박한 산업단지 인프라 환경속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창출해 내고 있어 타 지구의 선도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지구 내에는 군산대와 전북대, 호원대, 군장대 4개 대학 7개학과 약 600여명의 학부생이 이전했고, 기업연구관 입주기업 60개사, 입주연구원 200여명 상주하고 있다.

 

실제 전북새만금산학융합지구 기업연구관 입주기업 53개사의 연구인력은 121명 이며 이중 27%인 32명이 산학융합지구 입주 후 신규 채용된 인력들이다. .

 

뿐만아니라 지역 중소기업과 함께 눈높이를 맞춘 현장 중심형 공학교육과 재직자 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는 지방 중소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인식을 개선하고 있고 재직자들의 다양한 역량을 크게 신장시켜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올해 지역 기업으로 취업하는 비중이 전년대비 2%이상 증가했으며, 재직자 교육에 참여하는 기업-근로자들의 만족도도 90% 이상을 상회하는 등 산업단지 내 전문 교육기관으로써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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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모 kangmo@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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