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역량 제고·기업 밀착형 지원 등 4대 핵심사업 추진
전북경제통상진흥원(원장 홍용웅)이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마치고 재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7일 홍용웅 원장은 지역 언론과 만난 자리에서 “경진원이 그간 도의 예산을 받아 위탁사업 위주로 기업을 지원하는 수동적 역할에 그치고 있다고 판단, 조직 혁신을 단행하게 됐다”면서 “올 한 해에는 지원을 받지 못했던 기업을 직접 찾아 다니며 컨설팅 등 보다 능동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고 밝혔다.
전북경진원은 올 해 △중소기업 현장밀착 지원 △소상공인 역량 제고 △사회적경제(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기반 강화 △국비사업 유치 확대 등 4대 핵심 전략을 중심으로 각종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경진원 직원들이 도내 기업현장을 직접 방문해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해법을 제공하는 ‘기업 속으로’ 사업을 추진해 기업 및 소상공인과의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중앙정부로부터의 국비가 전북지역으로 흘러들 수 있도록 국가 공모사업 참여에 무게감을 둘 계획이다.
전북경진원의 중앙정부 사업 유치 규모가 2014년 17억원, 지난해 43억원 수준으로 점차 증가하는 가운데 올 해에는 70억원 수준을 목표로 더욱 활발한 유치활동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경영기획실 내에 국가사업 공모를 위해 특화시킨 ‘조사연구팀’을 신설한 것도 이 같은 맥락에서다.
전북경진원은 소상공인 지원 및 지역협력 업무를 담당하는 상생협력실을 신설하는 등 기존 2실 체제에서 3실로 확대하고 하위 7개 팀 역시 12개팀으로 세분화했다.
각 사업 목표에 맞춰 특화된 팀을 새롭게 꾸림으로써 시대변화에 대응하고, 또 내실 있는 실행 전략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올 들어 조직 정원을 12명 증원한 경진원은 빠른 시일 내에 인력 충원에도 나설 예정이다.
홍용웅 원장은 “기존에 추진하던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중앙부처 사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지역기업과 전북이 더 큰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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