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춘향전시관 완공·영주각 보수 등 박차 / 테마파크 새 단장·천문대 야간 프로그램 확대
남원시가 광한루원 주변의 관광 인프라를 구축한다.
남원시 시설사업소는 본격적인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 광한루원을 중심으로 시설환경 개선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시설사업소에 따르면 춘향전시관이 오는 3월 완공을 목표로 마무리작업이 한창이다. 총 사업비 60억 원을 들여 건립하고 있는 춘향전시관은 19세기 춘향이가 200여년 동안 어떤 모습으로 우리 곁을 지켜왔는지 확인할 수 있다. 또 현대적 감각으로 되살아난 춘향이를 직접 만날 수 있다.
또 1582년 이후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영주각도 총 2억2000만 원을 들여 3월부터 보수할 예정이며, 오는 3월 말 광한루원 완월정 앞 잔디밭에는 춘향과 이도령 조형물에 하트변형구조물이 가미된 상시 포토존도 설치된다.
이와 함께 춘향테마파크도 새 단장을 준비 중이다. 그동안 조망에 방해가 되었던 대나무와 잡목을 일부 정리하고 배롱나무와 단풍나무 등을 식재했다. 계절별로 꽃피는 공원을 조성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힐링 공간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춘향문화예술회관은 총 3억5000만 원의 예산을 투자해 무대조명을 LED로 교체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남원항공우주천문대는 기존의 야간 특별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특히 항공우주천문대의 야간 프로그램은 지역 숙박업소들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으로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스타 파티(Star Party)라고 이름 붙여진 이 프로그램은 가족, 대학생, 연인, 성인 등 참가자에 맞춰 6가지 프로그램을 개발 중에 있으며, 3월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4월부터 정상 운영할 계획이다.
시설사업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광한루원을 중심으로 질 높은 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남원을 찾는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고 고품격 명품 관광 도시 남원을 만드는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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