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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설비건설업체 100억 이상 실적 1곳뿐

작년 250개사 총 2699억, 전년比 0.95% 증가 / 기계 '진흥설비'·가스 '상아이엔지' 1위 차지

 

도내 설비건설업체들의 2015년도 실적이 전년에 비해 소폭 상승했지만 100억원 이상 실적을 올린 업체는 고작 1곳 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설비건설협회 전북도회(회장 이영길)가 최근 도내 설비건설업체들로부터 접수한 2015년도 실적 신고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업체들(총 250개사)의 실적은 총 2699억3520만7000원(기계설비공사업 2375억5551만원, 가스시설공사업 323억7969만7000원)으로 전년대비 0.95% 증가했고 건수도 8186건으로 전년 7701건에 비해 6.29% 늘었다.

 

실적 분포를 살펴보면 200억원 이상이 2014년도에는 1개사가 있었으나 2015년에는 전무했고 100억원 이상은 2개사에서 1개사로 줄었다.

 

반면 50억원 이상은 3개사에서 5개사로, 30억원 이상은 11개사에서 12개사로, 10억원 이상도 147개사에서 152개사로 늘었다.

 

그러나 10억원 이하 업체는 147개사에서 152개사로 증가해 희비가 엇갈렸다.

 

실적 상위업체는 기계설비의 경우 진흥설비(주)가 188억9286만8000원으로 유일하게 100억원 이상의 실적을 거두며 2014년에 이어 또 다시 1위를 차지했고 가스시설은 (유)상아이엔지가 18억2401만3000원의 실적으로 전년 2위에서 1위로 올랐다.

 

실적 10위권 업체의 변동도 발생했다.

 

기계설비의 경우 2014년 13위였던 (유)동양공사가 6위로, 16위였던 (유)대명산업이 7위로, 14위였던 (유)상신설비가 9위로 새롭게 10위권에 진입했으며 가스시설은 2014년 22위에 그쳤던 (유)한빛이엔지가 2위로 20계단 급상승했으며 23위였던 (유)신우이엔지도 3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또한 15위였던 (주)자원엔지니어링이 7위로, 19위였던 (유)나노가 8위로, 11위였던 (유)대한엔지니어링이 9위로 10위권에 진입했다.

 

대한설비건설협회 전북도회 이영길 회장은 “도내 대단위 건축공사, 아파트공사 또는 재건축공사 대부분을 외지의 대형업체들이 시공하고 있지만 지역 업체들을 배제하고 있다”며 “전라북도와 각 시·군에서는 외지업체가 전북에서 대형공사를 시행 또는 시공시 도내업체를 의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강제성을 가지고 지역건설경제 활성화에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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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규 kanghg@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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