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보건의료원에 공간 마련 / 재단 설립 군민 주도 운영
순창군은 군민 문화생활의 중심지가 될 ‘지역문화예술 인큐베이터센터’를 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
‘지역문화예술 인큐베이터센터’ 조성사업은 지역의 역량 있는 문화예술인과 주민에게 안정적인 창작 공간과 환경을 제공해 군민의 문화예술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고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옛 보건의료원을 활용해 강의실, 동아리방, 공연장, 전시실을 구축, 지역 문화융성의 중심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운영은 지역문화재단 설립을 통해 군민주도형으로 운영, 군민이 피부로 느끼는 문화 사업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군은 총 20억 원을 투자해 오는 2018년까지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에 구축한 문화 인프라와 시너지 효과가 발생해 지역문화융성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군은 내다봤다.
실제 군은 지난해 작은 영화관과 청소년문화센터를 완공, 군민의 여가활용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작은 미술관 2곳을 완공해 운영을 앞두고 있는 등 지역의 문화 향유기회도 대폭 향상됐다.
이와 함께 군은 군민이 함께 참여하는 미술관 운영을 계획하고 있으며, 섬진강 전국 사생대회 개최 등 전국적 문화예술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지역문화예술 인큐베이터센터 조성사업은 지역의 역량 있는 문화예술인은 물론 군민 모두가 참여해 자신의 문화예술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요람이 될 수 있는 핵심사업인 만큼 꼭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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