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5 11:49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정치 chevron_right 막 오른 20대 총선
일반기사

[군산] 더민주·정의당·무소속 후보 단일화 최대변수

▲ 전북 CBS와 전라일보, KCN금강방송이 공동주최한 군산 후보토론회에서 새누리당 채용묵, 더불어민주당 김윤태, 국민의당 김관영, 정의당 조준호, 무소속 함운경 후보 등 참석자들이 토론에 앞서 사진을 찍고 있다.

채용묵 "군산을 동북아 경제 중심도시로 조성"

김윤태 "노인·장애인 등 사회적약자 복지 강화"

김관영 "최고 복지인 일자리 창출 으뜸도시로"

조준호 "최저 시급 1만원…노동기본권 보장"

함운경 "지역경제 활성화, 도시재생 이끌겠다"

 

군산은 현역 의원의 탈당에 이은 국민의당 입당으로 제1야당의 지형이 변한 상황에서 4·13 20대 국회의원 총선거 본선전이 시작됐다. 이 지역에는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더민주), 국민의당, 정의당, 무소속 등 모두 5명의 후보들이 결승점을 향해 뛰고 있다.

 

선거 초반 분위기는 현역인 국민의당 김관영 후보가 다소 앞서는 가운데 더민주 김윤태 후보와 무소속 함운경 후보가 뒤쫓고 있는 형국이다. 정의당 조준호 후보와 새누리당 채용묵 후보도 열심히 표밭을 갈며 지지세를 결집해 나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 지역은 국민의당 후보를 제외한 야권과 무소속 후보 간 단일화 여부가 이번 선거의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일단 무소속 함운경 후보가 제안한 후보단일화에 더민주 김윤태 후보가 응답한 상황이다.

 

여기에 더민주 김윤태 후보와 정의당 조준호 후보 간의 단일화를 위한 물밑 접촉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이들 3명 후보의 단일화 여부에 따라 선거의 양상이 크게 바뀔 수 있을 것으로 지역 정가는 내다보고 있다.

 

3명 후보의 단일화가 이뤄지면 이 지역은 2강 체제로 개편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후보단일화가 이뤄진다면 현재 선두권을 유지하는 김관영 후보와 단일후보 간 2파전 양상으로 선거전이 간소화돼 치열한 접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런 가운데 각 후보들은 군산의 발전을 이끌 자신들만의 정책과 공약을 내세워, 표심을 붙잡는데 안간힘을 쓰고 있다. 새누리당 채용묵 후보는 “야당 독주의 지역주의를 타파해야 군산의 더 큰 발전을 기약할 수 있다”며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군산을 동북아 경제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채 후보는 공약으로 새만금 어린이테마파크, 새만금개발청 항공우주연구소 군산 유치, 금강호 국제생태 관광지 조성 등을 내걸고 있다.

 

지역경기 침체, 일자리 불안정, 자영업 불황, 복지 사각지대 해소 등을 천명한 더민주 김윤태 후보는 ‘행복군산’ 플랜을 제시하며 바람몰이네 나서고 있다. 김 후보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회경제 모델 도입과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 강화, 장기분쟁 해결을 위한 사회적 합의기구 구성 등을 약속했다.

 

국민의당 김관영 후보는 일자리복지가 최고의 복지라며, 군산을 일자리 창출 으뜸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다. 이를 위해 김 후보는 GM대우 회복을 위한 특별위원회 발족, 한중경협단지 등 외자 및 대기업 새만금유치, 새만금산학융합지구 발전을 위한 특별법 제정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정의당 조준호 후보는 최저시급 1만원, 평균월급 300만원 시대 등을 만들겠다는 노동공약을 토대로 표밭을 누비고 있다. 조 후보는 오는 2019년까지 최저임금을 1만원으로 인상하고 2020년까지 비정규직을 절반으로 줄이고 모든 노동자의 노동기본권 보장, 편의점 알바부터 청소원까지 누구나 사람대접 받는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무소속 함운경 후보는 노인들의 재능을 살린 지속가능하면서 창의적인 노인일자리 5000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노인들의 건강을 위한 노인건강지도자를 양성해 각 경로당에 파견하고 도심부 철도를 활용, 근대문화 유산과 연계한 관광열차를 운행하고 주변 지역을 관광자원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재생을 이끌어 내겠다는 각오다.

 

총선 특별취재반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북일보 desk@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정치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