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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종합심사낙찰제 첫 사업 전북 유력

세부심사 기준 윤곽…300억 이상 규모 예정 / 임실~진안 주배관 건설공사 발주 적용할 듯

한국가스공사가 시범사업 없이 처음으로 종합심사낙찰제(이하 종심제) 물량 발주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그 첫번째 사업으로 임실∼진안 주배관 건설공사(일반)가 유력시되고 있다.

 

종심제는 공사수행 능력과 가격, 사회적 책임 등을 따져 업체를 선정하는 제도이다. 최저가낙찰제의 품질저하와 입찰담합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는 종심제 실시를 위한 세부심사기준 마련을 위해 최근 대구에서 건설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청회를 열었다.

 

초안 마련을 앞두고 업계의 의견을 듣고 이를 반영하기 위해서다. 아직까지 세부심사기준 초안이 나오지 않았지만 대략적인 윤곽은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LNG(액화천연가스)저장탱크의 경우 고난이도 공사로, 주배관은 일반 공사로 분류할 방침이다.

 

시공평가와 관련해서는 동일실적 이외에도 유사실적을 인정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일반적인 토목·건축실적과 달리 가스설비의 경우 실적사들이 많지 않기 때문에 보다 많은 업체에게 입찰참여 기회를 주기 위해 동일실적 이외 유사실적도 인정하기로 했다.

 

가스공사는 초안 마련 뒤 기획재정부와의 협의를 거쳐 종심제 실시를 의한 세부심사기준을 이달 말께 최종 확정할 계획이며 이 기준을 300억원 이상의 건설공사에 적용할 예정이다.

 

종심제 발주 1호로 유력한 임실∼진안 주배관 건설공사는 공사비 330억원 규모로 정부의 장기천연가스 수급계획에 따라 임실군 성수읍에서 진안읍에 이르는 24㎞ 구간에 직경 20인치의 주배관과 공급관리소를 설치하는 공사이다.

 

빠르면 이달 말 혹은 내달 초 입찰공고해 시공사를 선정하고 2018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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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규 kanghg@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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