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규모가 커지고 삶의 수준이 증가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관광산업이 발전하고 있다. 외국인 방문자수가 1500만명에 근접하고 있고, 국내 여행자수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관광산업은 흔히 ‘보이지 않는 무역’, ‘굴뚝 없는 황금산업’이라 부르는 이유를 고용창출효과로 알 수 있다. 10억을 투자해서 이루어지는 고용창출로 보는 취업유발계수는 IT관련 산업 15명, 제조업 9.8명인 반면 관광산업은 20명 이상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난다. 관광산업을 통한 고용창출효과와 연계산업 발전 등이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바가 다른 산업에 비해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2015 국민여행 실태조사’를 통해 만 15세 이상 국민(약 4300만명)중 약 87.9%가 2015년 한 해 동안 국내여행을 했다고 발표했다. 이것은 2014년 86.3%보다 1.6% 증가한 결과다. 국민들의 주요 방문 지역은 경기와 서울, 충남, 경남, 강원 순으로 나타났으며, 숙박여행은 경기와 강원, 충남, 경남, 전남 순으로 조사됐다. 그 내용을 보면 당일치기나 일주일 정도의 국내여행이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것은 국민들에게 여행이 여가활동으로 생활 깊숙이 들어와 있음을 의미한다.
조사결과를 보면 대부분의 산업영역에서 낙후한 전라북도가 산지와 바다 등 뛰어난 자연조건과 문화자원 먹거리 등 풍부한. 각지자체마다 경쟁적으로 유커들을 유치하기 위해 이루어지는 많은 투자도 우리 지역에서는 찾아보기 힘들다.
그나마 전북이 국민들의 주요 여행방문지에서는 낮은 수준이지만 가족여행을 제외한 개인여행의 만족도의 경우 작년에 이어 제주 다음으로 2위(4.15)인 것이 위안이 된다. 만족도 내용을 보면 볼거리 먹거리 쉴거리에서 전북이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전북이 강점이 있는 식음료 등 먹거리 지출은 전체 국민여행지출 25조 3954억원의 35.3%를 차지하고 있다.
풍부한 관광자원을 갖춘 전북이 관광 욕구를 충족시켜주지 못하고 있는 것은 기존 자연자원을 활용한 관광산업 발전전략의 부재에서 찾을 수 있다. 천만을 바라보는 한옥마을 여행객을 전북 각 지역과 함께 발전하는 전략과 군산항을 통한 크루즈선 유입계획, 지역문화제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서해안 개발 등 공격적인 관광산업발전전략을 통해 낙후한 전북관광산업을 발전 시켜야 한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