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11 00:40 (Tue)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경제 chevron_right 산업·기업
일반기사

조선업 불황, 전북 수출 직격탄

올 4월 선박 등 4억5000만 달러 / 지난해 동월보다 64% 떨어져

조선업계의 불황이 전국을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도내 수출 역시 직격탄을 맞고있다.

 

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가 발표한 ‘전북무역 동향’에 따르면, 4월 중 전북지역 수출실적은 4억6399만 달러로 지난해 4월 수출실적인 6억7100달러보다 30.9%나 감소했다. 이는 최악의 부진을 기록한 7년 전(2009년 6월, 4억1488만 달러)과 비슷한 수치다.

 

이처럼 수출이 최악의 부진에 빠진 것은 도내 주력 수출상품인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수출이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상황에서 ‘정밀화학 원료’수출 마저 87.7%나 감소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4월말까지 7억달러나 됐던 도내 선박및 해양구조물 수출액이 올들어서는 지난달까지 4억5000만 달러에 그쳐 지난해의 64.28%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태양광 발전의 기초소재인 폴리실리콘 등 ‘정밀화학’ 원료와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 수출이 최악의 부진에 빠지면서 수출실적과 무역수지가 전년 동월 수준과 대비해 크게 떨어졌다. 자동차 수출은 올해 4월의 경우 3억2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51.2% 나 감소했다.

 

자동차 부품도 올해 4월에는 전년대비 3분의 1가량(-33.5%) 감소해 심각한 부진에서 빠져있음을 보여준다.

 

국가별 수출 현황을 보면, 중국(-47.9%)과 베트남(-60.3%), 대만(-51.3%) 등지로의 수출부진이 지속 된데다 지난달까지 회복 추세를 보였던 미국(-31.3%)으로의 수출이 급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