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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운전 차량 스티커 보충을"

진안경찰서, 이동 치안 설명회서 현장 목소리 청취

▲ 진안경찰서가 9일 노인대학 2층에서 찾아가는 치안설명회를 열어 활동 상황을 발표하는 가운데 참석자들이 경청하고 있다.

진안경찰서(서장 박정근)는 9일 노인대학 2층에서 관내 경찰의 치안정책을 공유하고 ‘주민이 공감하는 치안’ 실천의 일환으로 어르신들에게 ‘찾아가는 치안설명회’를 열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행사에는 원종관 대한노인회진안군노인회장, 김상영 노인대학장, 최고령인 최정자 씨(95·백운면) 등 65세 이상 노인 50여명이 참석했다.

 

강사로 나선 최현주 경장(27)은 치밀하게 구성된 프리젠테이션 자료를 이용해 관내 치안 상황을 톡톡 튀는 목소리로 알기 쉽게 설명해 호응를 이끌어 냈다.

 

최 경장은 특히 △성폭력 △가정폭력 △학교폭력 △부정불량식품 등 4대사회악 근절을 위한 활동 상황을 설명하는 대목에서 여러 차례 박수를 받았다.

 

이날 박정근 서장은 설명회 끝 무렵 30여분 참석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성수면 이병상 씨는 “동네 앞(성수 냉천 쪽) 과속방지턱이 너무 높아 사고 위험이 있다”며 해결을 요청했고, 진안읍 전형춘 씨는 “물곡리 궁동마을 앞 과속카메라 예고표지판이 안 보인다”며 불편함을 호소했다.

 

또 부귀면 김지연 씨는 “65세 이상 노인이 운행하는 차량 식별을 위해 기존에 배부된 스티커가 모자란다”며 보충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박 서장은 해결 의지를 강하게 표명하면서 즉시 조치를 취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박 서장은 노인대학 학생들과 구내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함께하며 소통의 장을 넓혀 갔다.

 

노인대학 박원순 사무국장은 “노인대학이 생긴 이래 경찰서장이 직접 나서 설명회를 주관한 적이 없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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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승호 @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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