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시민들 도농교류 축제 가능성 확인
전국 최대 블루베리 주산지인 순창에서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펼쳐진 블루베리 어울마당이 농특산물을 활용한 축제로써의 가능성을 확인하며 막을 내렸다.
순창 구림면 삭골 소득개발시험포 일원에서 열린 이번 어울마당행사는 화창한 날씨속에 수많은 도시 관광객과 농촌 생산자가 참여한 한마당 잔치였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전국최고 품질의 순창의 블루베리를 전국에 알리고 도시민들과 생산자를 직접 연결하는 새로운 도농교류 시스템을 창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행사는 배울마당, 즐길마당, 파는마당. 뽐낼마당 등 4가지 마당으로 나눠 진행됐다.
첫날 25일 행사에서는 전국최고 품질의 블루베리를 관광객들이 수확할 수 있는 블루베리 수확체험 행사가 큰 인기를 끌었다.
농촌 향기가 물씬 풍겨나는 잘 가꿔진 소득개발시험포 일원을 걷는 트래킹행사와 보물찾기 행사도 가족단위 관광객의 열띤 참여를 이끌어 냈다.
보물을 찾은 관광객들에게는 블루베리 모종 화분도 전달돼 참여자들의 흥미를 유도했으며 블루베리 떡매치기, 옛 놀이 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풍성했다.
또 전라북도 신나는 예술버스 공연도 블루베리 어울마당을 풍성한 축제로 만드는데 한몫을 했다.
이어 26일 행사에는 블루베리 수확체험 행사 이외에도 순창의 우수 블루베리를 만나볼 수 있는 품평회, 품종전시, 블루베리를 이용한 와인, 빵 등 다양한 가공품도 전시됐다.
이와 함께 블루베리 비빔밥행사, 순창음악회 공연 등 도 진행돼 첫날보다 더 다채로운 행사로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황 군수는“어제까지 비가 왔는데 오늘 날씨가 참 좋다 아마 이번 블루베리 어울마당 행사의 성공을 기원해주는 것 같다”며“여기 재배되고 있는 순창의 블루베리는 청정 순창에서 재배되고 농민들의 정성이 더해져 전국에서 가장 단 맛을 자랑하는 블루베리인 만큼 오늘 관광객들이 마음껏 체험하시고 맛보시고 사가 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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