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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 티그라운드 활용] 구질 감안해 방향 잘 잡으면 5타는 줄여

 

“티그라운드에 3~5타쯤 ‘잃어버린 타수’가 숨겨져 있다”면 고개를 가로저을 초보 골퍼들이 꽤 많을 것이다. 하지만 경험이 많은 골프 고수들은 너무 당연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인다. 티그라운드를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스코어가 차이가 나는 경험을 많이 해봤기 때문이다. 티샷 OB(Out of Bounds) 한 방이면 벌써 2타를 잃어버린다.

 

가끔씩 프로골프대회를 보면 공은 티마크 안쪽에 티업 하더라도 양발은 티마크 밖에 위치해서 샷을 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프로골퍼들은 자신의 구질에 따라서, 그리고 함정의 방향에 따라서 이런 극단적인 위치에서 티샷을 하기도 한다.

 

티샷할 때 가장 기본은 함정을 피해 샷하는 것이다. 오른쪽에 해저드나 OB 구역이 있다면 티그라운드 오른쪽에서 페어웨이 왼쪽을 향해 티샷 하는 것이 타수를 잃어버리지 않는 방법이다.

 

구질에 따라서도 티업 위치를 달리해야 한다. 슬라이스 구질이라면 티그라운드 오른쪽에 티를 꽂고 왼쪽으로 샷하는 게 좋다. 훅 구질의 골퍼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샷하면 실패 확률을 줄일 수 있다.

 

사진에서 보듯이 드로우 구질이라면 A에서 티샷하면 페어웨이가 넓게 보이고 약간의 훅이나 슬라이스가 나도 페어웨이에 안착할 확률이 높다. 반면, 슬라이스 구질이라면 B에서 티샷해야 페어웨이가 넓어 보이고 OB나 해저드에 빠질 확률이 낮아진다.

 

슬라이스 홀에서는 티샷할 때 여러 가지를 더욱 신경 써야 한다. 슬라이스 홀은 대부분 티그라운드가 페어웨이 오른쪽을 향해 있다. 티마크만 오른쪽으로 향해 놓더라도 슬라이스홀로 변하기도 한다.

 

이런 홀에서는 골퍼 대부분이 자신도 모르게 스탠스가 잘못된 방향으로 서게 된다. 그리고 페어웨이 중간을 보고 스윙하게 된다. 그 결과 아웃사이드-인 스윙이 되고 공은 사이드 스핀이 걸려 슬라이스가 난다. 슬라이스를 내지 않으려면 티그라운드 내에 작은 목표를 설정하고 그것을 향해 스탠스를 취하는 것이 한 방법이다.

 

써미트골프아카데미·구) 효자연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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