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예산 9억여원 들여 내년 말까지 신축
지은 지 20년이 넘어 보육환경이 열악한 순창 복흥성가정 어린이집을 공립어린이집으로 신축할 수 있는 예산을 최종 확보해 복흥지역 주민이 크게 환영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최근 ‘2016년 경제계 보육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3억 6700만 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확보한 5억 3000만 원을 포함하면 총 8억 97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이번 예산 추가확보로 군은 총 9억여 원을 투자해 복흥어린이집을 신축하기로 전격 결정했다.
복흥성가정어린이집은 1994년 건립 당시 폐패널 자재를 활용했고 건립한 지도 20년이 지나 노후화가 심각한 상황이다.
어린이집에는 현재 32명의 아이들이 다니고 있어 열악한 보육환경과 안전을 걱정하는 지역 여론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군은 복흥성가정 어린이집을 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해 운영키로 결정하고 지난해 5억 3000만 원의 국가예산을 확보했으나 건물을 신축하기에는 사업비가 부족해 추가 예산을 확보한 결과 최근 ‘경제계 보육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룬 것.
현재 이 어린이집의 부지는 천주교 재단이 매입해 군에 영구 무상사용 토록 조치한 상태며 군은 사업의 시급성을 고려해 내년 말까지 사업을 마무리해 아이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시설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선효 주민행복과장은 “복흥지역은 순창읍에서 멀리 위치해 있고 성가정어린이집은 이 지역의 유일한 어린이집이다” 며 “성가정 어린이집이 어린이들을 잘 보살피고 있지만 건물 노후화로 환경이 열악한 만큼 새로운 공립어린이집을 신축해 아이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빠른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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