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이남호) 신문방송사와 혼불기념사업회·최명희문학관(대표 장성수)이 ‘가람 이병기 청년시문학상’과 ‘최명희 청년소설 문학상’을 공모한다.
문학상은 한국 문학사에 큰 공로를 세운 가람 이병기 선생과 최명희 작가를 추모하고 이들의 문학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지난 2011년 만들어졌다. 이 상의 모태는 1955년부터 운영돼 오던 전북대신문 학생작품 현상모집으로, 최명희 작가 역시 1971년 작품 ‘정옥이’로 현상모집에 당선됐다. 올해로 16번째를 맞은 문학상은 소설가 손홍규, 시인 김경주, 시인 백상웅, 시인 이혜미, 소설가 전아리, 시인 조율 등 굵직한 신예들을 배출하며 문학인 등용문으로 자리 잡았다.
대학생 또는 고등학생이 공모할 수 있고, 모집 분야는 시와 단편소설이다. 시는 시조 포함 세 편 이상, 단편 소설은 한 편 이상 내야한다. 오는 31일까지 전북대 신문방송사로 직접 내거나 우편 접수하면 된다.
총 상금은 약 650만원이고, 당선작품은 전북대신문 개교기념 특집호에 게재된다. 문의는 전북대신문방송사(063-270-3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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