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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오는 속도

여름을 며칠 남겨두지 않고, 폭염을 누른 선선한 바람이 불면서 벌써부터 가을이 오는 것이 설렌다.

 

더위 때문에 짜증부린 날도 금새 잊고, 이제는 가을이야기가 한창이다.

 

우리는 느낌에 따라 계절의 변화를 말하지만, 기상청에서 계절의 시작을 알리는 기준은 다르다.

 

‘올 가을이 빨리 왔다. 올 가을이 늦게 왔다’라고 말하는 것은 8월의 기온이 어땠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감각적인 판단이 아니라 여름의 마지막 달인 8월의 월평균기온이 평년보다(30년 평균) 높으면 더위의 기세가 쉽게 누그러들지 않아 가을이 늦게 왔다고 하는 것이고, 8월의 월평균기온이 평년보다(30년 평균) 낮으면 가을이 평년보다 빨리 찾아왔다고 하는 것이다.

 

정말 올해 가을이 빨리 온건지 알기 위해서는 8월이 모두 지나고 월평균기온을 살펴봤을 때 알 수 있는 일이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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