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펼친다.
남원시보건소는 ‘우리가 만드는 건강한 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19일부터 오는 10월 10일까지 청소년을 대상으로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보건소는 이날 남원제일고등학교에서 45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아침밥 먹기의 중요성을 알리고, 건강한 식습관이 평생 형성될 수 있도록 아침식사 대용식품인 우유와 바나나를 함께 나눠주며 ‘아침밥 먹기 중요성을 알리는 교육과 리플릿을 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해 청소년건강행태 조사 결과 남원시 청소년의 아침식사 결식률은 29.5%로 전국 평균(27.9%)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침 결식은 청소년기 성장 저하와 발육부진을 부르는 것은 물론 두뇌활동에 필요한 포도당이 공급되지 않아 집중력과 학업능력, 수행속도 등이 저하된다는 게 보건소 관계자의 설명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청소년시기의 건강은 평생건강을 좌우하기 때문에 이 시기의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의 건강 향상을 위해 금연과 신체활동, 영양상태 등 다양한 건강증진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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