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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바다의 날 행사 군산 개최가 당연하다

해양수산부의 내년도 ‘바다의 날’ 행사 개최 후보지 공모 결과, 군산시와 인천시, 안산시가 유치전에 뛰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군산은 새만금지역을 대표해 내세웠고, 인천은 월미도 갑문매립지, 안산은 시화나래공원에서 행사를 개최하겠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오는 23일 현지 실사를 하는 등 심사를 진행해 다음달 중에 개최지를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해수부측은 연안을 끼고 있는 해양도시를 대상으로 개최지를 선정해 왔다. 이번에도 바다의날 개최지 선정위원회가 현지 실사를 통해 후보도시가 제시한 행사 계획은 물론 교통과 숙박 등 제반 여건 등을 고려해 최종 개최지를 선정한다.

 

전북도와 군산시는 내년 행사를 반드시 유치, 오랫동안 ‘농도(農道)’로 인식돼 온 전북에 ‘해양산업’의 이미지를 각인하겠다는 계획이다. 새만금방조제 중간 지점인 새만금 33센터(군산시 옥도면 신시도리)에서 행사를 개최, 고군산군도와 새만금방조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전북 해양문화의 가치, 발전 가능성을 알리겠다고 한다. 지난 8월 신시도와 무녀도 등 섬과 섬을 연결하는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부분개통에 따른 관광객이 크게 늘고 있는 상황이다.

 

전북도가 2023세계잼버리 새만금 유치전을 펼치고 있는 만큼 정부가 바다의 날 행사를 새만금에서 개최하는 등 정부차원의 적극 지원도 요구되는 상황이다. 전북지역 해양문화콘텐츠 홍보 등 당면 현안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연결고리로 바다의 날 행사 군산 유치는 분명 타당성이 있는 것이다.

 

바다의 날 기념행사는 정부가 지난 1996년 바다와 해양 산업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해앙수산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국가기념일로 지정했다. 그동안 인천과 부산, 순천 등 전국 각지의 항구도시에서 개최됐지만 정작 100년 항구도시 군산에서는 단 한 번도 열리지 않았다. 지역사회가 무관심했고, 정부도 외면한 탓이다. 늦었지만 이제라도 전북이 바다의날 유치에 큰 관심을 내보인 것은 국가 경쟁력 차원에서도 다행한 일이다. 고속도로와 호텔 등 제반 교통숙박시설도 충분하다.

 

과거 군산은 정부의 안강망 정리 정책으로 엄청난 피해를 입은 항구도시다.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요구되는 곳이다. 인천과 안산이 신청했지만 모두 수도권이다. 인천은 이미 한 차례 행사를 유치한 곳이다. 지역균형과 지방 배려 차원에서라도 내년 바다의 날 행사는 군산에서 개최되는 것아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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