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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있는 순창 '주민 행복'

작은영화관 인기…추석 연휴 3000명 찾아 / 옥천미술관도 학생들 공부 공간 자리매김

▲ 순창 옥천미술관을 찾은 관람객이 이철량 화백의 그림을 감상하고 있다.

순창군이 작은영화관 등 문화시설을 확대 하면서 주민의 행복지수가 눈에 띄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개관한 작은영화관이 9월 19일 현재 누적관객수 5만4868명을 기록했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인 지난 16일에는 하루 관람객이 850명을 넘어서는 등 14일부터 18일까지 연휴 기간 3000여 명의 관람객이 작은 영화관을 찾았다.

 

이같이 순창 작은영화관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최신 상영시설을 갖추고 대도시 영화관에서 개봉하는 영화를 동시 상영하는 등 영화관 개관기념 북콘서트, 3·1절 호국영화 상영 등 다양한 기획전도 인기의 한몫을 하고 있는 걸로 풀이되고 있다.

 

군은 그동안 인근 대도시로 나가던 영화 관람객을 순창 ‘영화산책’ 작은영화관이 고스란히 흡수해 군민의 문화 향유 기회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옥천미술관의 관람객도 증가하고 있다. 이곳은 폐 농협창고를 개조해 만든 미술관으로 올해 4월 개관했다.

 

1층은 전시실, 2층은 학생들의 미술공부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명절 전인 지난 8일부터 한국화가 이철량 화백의 그림도 전시되고 있어 영화를 관람한 관객이 미술관을 찾는 시너지 효과도 일어나고 있다.

 

작은영화관 2층에 자리잡은 청소년 문화의집은 노래연습실과 동아리방 등 청소년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건전한 문화공간이 조성돼 평일 40명, 주말 100여명의 청소년이 이용하고 있다.

 

순창군 관계자는 “작은영화관이 영화도 보고 휴식도 취하면서 주민 사랑방으로 사랑받는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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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남근 lng6531@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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