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9 23:36 (Su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경제 chevron_right 금융·증권
일반기사

수협 부실 대출 4282억 책임경영 시급

최근 5년간 6528억 손실

수협이 최근 5년간 6528억 원의 손실을 보이며 부실대출액이 4282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황주홍 의원(국민의당,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이 수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2012년~2016년 부실채권 현황’에 따르면 올해 8월말 기준 부실대출액이 상호금융부문 513억 원, 신용사업부문은 3769억 원으로 총 4282억 원에 달했다. 지난해 말 기준(3969억 원)보다 313억 원이 증가한 금액이다.

 

상호금융부문 총 92개 조합 중 상호금융 90개 조합의 부실대출액은 2012년 392억 원(3000건), 2013년 470억 원(2794건), 2014년 537억 원(2281건), 2015년 449억원(2052건), 2016년 8월말 513억 원(2297건)을 나타냈다.

 

최근 5년간의 채권매각손실 258억 원과 보유하고 있던 채권 가치 소멸에 따른 금액 2123억 원을 합한 손실은 2381억 원이다.

 

신용사업부문의 부실대출액은 2012년 3555억 원, 2013년 3875억 원, 2014년 4071억 원, 2015년 3520억 원, 2016년 8월말 3769억 원으로 2015년을 제외하곤 매년 증가세를 나타냈다.

 

최근 5년간 채권매각손실 1396억 원과 채권소멸손실 2751억 원을 합한 손실액은 4147억 원이었다.

 

황주홍 의원은 “수협은행의 독립이 2개월 앞으로 다가왔지만 국민의 혈세가 투입된 만큼 책임 있는 경영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강현규 kanghg@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