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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110편에 담아낸 '숨겨놓은 영혼의 외침'…안영 시집 〈시간을 줍다〉

가을 하늘의 이음새 없는 아름다운 파란색을 노래하고 삶을 시(詩)처럼 살고 싶었던 시인이 세월을 낚아 시 밭을 가꾸었다. <시간을 줍다> (계간문예)

 

수필가의 삶을 살아오다 늦깎이로 시단에 등단한 안영 시인의 시집이다.

 

시인이 숨겨놓은 영혼의 외침이라고 말한 시 110편이 총 5부로 나뉘어 실려 있는데, 가을, 고목, 인간나무, 바다 등 자연과 일상의 다양한 소재가 시어로 녹아내렸다.

 

소재호 시인 겸 문학 평론가는 “예민한 감수성과 탁월한 테크닉으로서의 감정이입과 공감각 면에서 수월성을 만나게 된다”며 “안영 시인은 자신의 감정을 외부의 사물 위에 옮겨 놓고 마치 그 사물도 인간과 동일한 감정이 있다고 느끼고 있으며 공감각의 기교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성공을 거두었다”고 평했다.

 

안영 시인은 김제 출신으로 1997년 <문예사조> 에 수필, 2011년 <한국문학예술> 에 시로 등단했다. 전북수필 사무국장과 가톨릭 전북문우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전주문인협회 부회장, 한국문학예술 전북지부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수필집 ‘내 안에 숨겨진 바다’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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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록 chyrr@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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