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까지 9066톤 예정
남원시는 2016년산 공공비축미곡 건조벼를 매입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이날 첫 건조벼 매입을 시작으로 새누리, 운광벼 등 2개 품종에 대해 공공비축미 5068톤, 시장격리미곡 3998톤 등 총 9066톤을 올해 12월말까지 매입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9월 23일부터 관내 2개 미곡종합처리장(RPC)인 남원농협RPC와 지리산쌀RPC에서 산물벼 794톤을 매입하는 등 이번 건조벼를 포함해 총 9860톤(24만6497포대)을 매입해 쌀 생산 농가들의 경영안정을 도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매입 우선지급금은 조곡(40㎏/포대 기준) 특등은 4만6480원, 1등은 4만5000원, 2등은 4만3000원, 3등은 3만8270원이며, 산물벼는 특등 4만5616원, 1등 4만4136원, 2등 4만2136원, 3등 3만7406원이다. 우선지급금은 매입 당일 지급하고, 통계청 올해 전국 평균(10월~12월) 산지 쌀값 조사결과에 따라 내년 1월에 지역농협을 통해 최종 정산 지급할 예정이다.
공공비축미곡과 시장격리곡으로 출하하고 남은 잉여 물량에 대해서는 남원 관내 남원농협, 춘향골농협, 운봉농협, 지리산농협 등 4개 농협에서 65만1000여 가마(40㎏)를 자체 매입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쌀 생산농가에서는 건조벼 출하 전 충분한 벼 정선과 중량, 수분함량(13%~15% 기준) 등을 준수해 달라”면서 “쌀 품위향상으로 높은 등급을 받아 농가 소득향상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읍·면·동과 지역농협 등 관련 유관기관 임직원과 함께 사전 예비점검 및 농가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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