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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상문학상'에 정양 시인의 〈헛디디며 헛짚으며〉

 

구상선생기념사업회(회장 유자효)와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주관하는 제8회 구상문학상에 정양 시인의 시집 <헛디디며 헛짚으며> (모악)가 선정됐다.

 

구상문학상 심사위원단은 “ <헛디디며 헛짚으며> 는 내면적 쓸쓸함에 철저하게 시적 저류(低流)를 두면서도, 상처받은 세상으로 돌아가 사람들과 어울리고 연대하려는 그의 열정은 스스로에게는 고행인 동시에 독자들에게는 세상을 살아갈 용기를 주는 위안과 치유의 형식이 아닐 수 없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김용택·이병천·안도현 등 전북 출신 작가 20명이 출자해 설립한 출판사 ‘모악’의 첫 번째 책으로 출간되어 화제를 모았다. 정양 시인은 김제 출생으로 동국대 국문과와 원광대 대학원 국문과를 졸업했다. 대한일보 신춘문예에 시 ‘천정을 보며’로 등단했으며 현재 우석대학교 명예교수이다. 모악문학상·아름다운작가상·백석문학상을 수상했다. 시집은 <까마귀떼> , <수수깡을 씹으며> , <나그네 는 지금도> 등이 있다.

 

한편 제8회 젊은작가상으로는 김애란 소설가의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29일 오후 6시 서울 영등포아트홀. 정양 시인에게는 5000만원, 김애란 소설가에게는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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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록 chyrr@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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