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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회문산마을 '농어촌 인성 학교' 지정…청소년 교육체험의 장 부상

역사 유적 연계한 '스토리텔링화' 높은 점수 / 군 "도·농 상생발전 선순환 시스템 구축 계획"

순창군 회문산마을 권역이 ‘2016 농어촌인성학교’로 지정돼 다양한 농촌체험은 물론 아이들의 인성까지 길러주는 교육체험 장으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8일 군에 따르면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와 교육부가 선정한 2016년 농어촌인성학교 지정 사업에서 회문산권역이 최종 선정됐다.

 

농어촌인성학교는 농림축산식품부와 교육부가 농촌 체험을 통한 청소년들의 올바른 인성과 창의적 사고를 함양하기 위해 농어촌 체험 휴양마을과 마을 권역을 인성학교로 지정하고 육성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번 인성학교 지정은 교수, 전국학부모 운영위원회 관계자 등 10명 내외의 심사위원을 위촉해 안전시설 확보 및 인성프로그램 기획, 운영역량 등을 중심으로 현장평가를 강화하는 등 선정에 내실을 기했다.

 

순창 회문산 권역은 역사 문화적 배경이 동일하고 인근 주민 간 유대감을 바탕으로 한 공동체 활동이 가능한 구림면 마흥, 신기, 오룡 등 10개 마을을 연계해 지난 2007년부터 다양한 권역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회문산과 강천산이 둘러싸고 있는 지형으로 청정순창과 고추장 마을 등의 자연친화적 이미지의 어메니티가 풍부하고 도농교류센터, 두부체험장, 가마솥 체험장 등 체험기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다.

 

또 전봉준 장군 피체지 이자 6·25당시 빨치산 활동이 활발했던 곳으로 역사적 유적을 스토리텔링화해 학생들의 살아 있는 교육장으로도 활용하는 점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와 함께 예절체험, 전통놀이체험 등 우수한 교육프로그램 운영과 다양한 자격증 소지자등을 보유해 특색 있는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여건에 대해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회문산권역의 농어촌인성학교 지정을 계기로 순창만의 특색 있는 농촌 생활을 체험하고 더불어 아이들의 정서 함양과 인격 형성에도 많은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할 것이다”며 “농촌마을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도시 관광객이 찾고 상생발전 할수 있는 선순환 성장 시스템을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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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남근 lng6531@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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