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내년 1월부터 상수도 요금을 18.8% 인상한다. 이는 상수도의 원활한 공급과 양질의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한 것.
이 같은 요금 인상은 도내에서 가장 낮은 상수도 요금을 적용하고 있는 진안군으로서는 불가피한 상황이다. 또 행정자치부가 경영합리화 추진계획에 따라 지방상수도 사용료 적정화 목표제를 운영하면서 2017년까지 현실화율 90% 이상 달성을 유도하고 있는 것과도 연관이 있다. 상수도와 관련해 군은 지난해 96억 원의 적자를 냈다. 지난 2014년 사업 결산 결과에 따르면 군 상수도 요금 현실화율은 12% 정도. 이는 생산원가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군은 지역주민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생계 의료 급여 수급권자 세대에 10톤의 사용량을 감면해 주고, 상수도 요금 자동이체 시에는 사용 요금의 100분의 1에 해당하는 금액(최대 5천원)을 할인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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