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마이산 케이블카 자문위원 3명이 불공정한 용역 환경을 주장하며 14일 사퇴 의사를 밝혔다.
마이산 케이블카 타당성 조사용역 이은순 자문위원 등 3명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진안군의 들러리 역할을 할 수 없어 자문위원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1월 자문위원회에 제출된 일부 보고서에 다양한 문제가 지적됐지만, 진안군은 답을 내놓지 않으며 자문위원회 최종 회의 역시 진행하지 않고 있다”며 “이는 진안군이 현재 진행 중인 타당성 조사를 의미 없는 요식행위로 여기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진안군은 중요한 사실을 감춘 편향적인 자료를 군의원들에게 제시해 의원들의 판단을 흐리게 만들려하는 등 ‘객관적이고 공정한 타당성 조사 용역’은 거짓 꼼수였음이 드러났다”며 “이런 부당한 상황 등으로 자문위원직을 사퇴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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