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지방환경청은 내년 전북지역 하수도 정비사업 관련 예산으로 2037억원을 편성했다고 14일 밝혔다. 내년도 환경부 전체 하수도 예산은 2조 304억 원이며, 이중 도내에 배정된 예산은 전체의 10% 규모다.
세부사업별로는 하수관로 정비사업이 745억 원(36.6%)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농어촌마을 하수도정비 567억 원(27.9%), 면단위 하수처리장 확충 203억 원(10%), 도시침수 방지사업 113억원(5.5%) 순이다.
시·군별로는 부안이 422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전주 268억 원, 군산 230억 원, 남원 201억 원, 고창 158억 원 순이다.
특히 용담호 호소주변 인접마을의 하수처리시설 확충이 시급한 9개 지역에 316억원, 임실군 옥정호의 수질보전을 위해 3개 지역에 82억 원이 편성돼 새만금 수질개선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게 새만금환경청의 설명이다.
조병옥 청장은 “전북지역의 하천수질 개선은 물론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신규 사업이 많이 반영될 수 있도록 예산확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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