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공기층으로 뒤덮여있는 지구는 우주 행성 중 유일하게 날씨가 존재하는 곳이기도 하다.
거대한 공기층의 움직임 중 대표적인 것이 ‘엘리뇨’와 ‘라니냐’인데, 이는 날씨를 비롯한 기후변화에도 큰 영향을 준다.
엘니뇨는 적도 부근 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6개월 이상 평년보다 0.5도 이상 높아지는 현상을 뜻한다.
지난해까지 이어진 지독한 가뭄과 이례적인 가을폭우, 겨울철 폭설 등이 대표적인 엘리뇨의 영향이다.
하지만 엘니뇨·라니냐 발생에 대한 공식 선언 및 정보 제공이 외국과 비교해 비교적 늦고, 외국기관의 엘니뇨·라니냐 기준과의 불일치로 혼란이 야기되고 있어 오는 23일부터 ‘3개월 이동평균한 엘니뇨 감시구역의 해수면온도가 평년보다 +0.5℃ 이상(-0.5℃ 이하)으로 5개월 이상 지속될 때’로 새롭게 적용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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