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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용궐산 자생식물원, 올 상반기 문 연다

2015년부터 15억원 투자, 향토 식물 체계적 보존 / 자생 초화류 19만7000본 식재…관광 코스 활용

순창군이 강천산과 함께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집중개발하고 있는 동계 섬진강변 용궐산에 올해 자생식물원이 완공돼 500만 관광객 유치에 큰 역할을 할것으로 전망된다.

 

23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15억을 투자해 조성하고 있는 자생식물원을 올해 안으로 완공한다고 밝혔다.

 

순창 자생식물원은 동계면 어치리 용궐산 일원 3.0㏊에 조성하는 사업으로 기후 변화에 대응해 고유의 향토 자생식물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체험과정 및 문화공간조성을 통해 특색 있는 관광상품으로 개발하기 위한 사업이다.

 

군은 이미 사업 첫해인 2015년도에는 원추리, 나리, 할미꽃 등 자생 초화류 39종 19만 7000본을 식재해 자생식물원의 모습을 갖췄다.

 

또 지난해에는 관광객의 접근성 등을 강화하기 위해 주차장 등 기반시설을 설치하고 원추리 군락지 3개소를 집중 개발했다.

 

올해는 배롱나무 등 관목류를 식재하고 꽃무릇, 상사화 등이 피는 숲속 탐방로를 설치해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힐링 쉼터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자생식물원은 용궐산 치유의 숲, 용궐산 자연휴양림 조성 사업, 장군목 생태관광지 조성 사업 등과 함께 시너지를 일으켜 장군목 일원을 국내 최고의 숲 생태 관광지로 만드는데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용궐산 일원 치유의 숲은 올해부터는 야생화가 만개해 본격적으로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보여 강천산과 함께 순창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떠오르는 것은 물론 전라북도 토탈관광의 새로운 관광코스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2015년부터 추진해온 자생식물원이 올해 상반기 안에는 완료돼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을 것 같다”며 “장군목의 특이한 지질경관과 용궐산 숲 체험이 함께 어울려 관광객을 매료시킬 수 있는 특색 있는 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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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남근 lng6531@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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