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게도 다시 봄이 와줬다. 이렇게 다시 찾은 봄을 알아차렸는지, 우리 입맛도 ‘봄봄봄’을 외친다.
봄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제철음식은 ‘쑥’이다. 특히 쑥은 봄철에만 맛볼 수 있는데, 영양분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마늘과 당근 등과 함께 성인병을 예방해준다.
쑥은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데, 그늘에 말려서 약재로 사용되기도 하고, 뜸, 벌레 쫓는 방향제, 화장품, 목욕제 등에도 널리 사용된다. 특유의 향과 각종 영양소가 풍부한 쑥은 국이나 전, 떡, 무침, 샐러드, 면 등 여러 요리에 사용되면서 봄철 우리의 입맛을 돋우는데 그만이다.
기온이 올라 우리의 기분은 활기를 되찾았을지 몰라도, 갑작스럽게 오른 기온에 우리의 입맛은 기력을 잃을 수도 있다. 봄에만 맛볼 수 있는 쑥으로 ‘쑥쑥’ 오르는 봄기온 만큼 건강도 ‘쑥쑥’ 올려보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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