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만경읍 만경장터 기미독립만세운동 98주년 기념행사가 4일 능제수변공원 내 만경3·1기념탑 일원에서 개최됐다.
만경3·1운동기념사업회(회장 허진섭)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AI 및 구제역 등의 여파로 외부인사 없이 만세운동 참여 후손 및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참석, 독립선언문 낭독 및 만세삼창, 제례행사 순으로 진행 하며 그날의 숭고한 정신을 기렸다.
만경장터 3·1독립만세운동은 1919년 4월4일 만경장날을 기해 만경공립보통학교 교사 임창무 및 오현길, 장태석, 이형재, 이승필, 서봉원, 서태경 등 3·4학년 학생 100여명이 만경장터로 진출해 장터에 모여있던 수 백명과 함께 전개한 독립운동이다.
만경3·1운동기념사업회는 기미독립만세운동의 역사적 사실과 의미를 되살리고 숭고한 3·1운동 정신을 계승 하여 김제시민의 자긍심 함양과 후손들의 역사 의식을 높이고자 지난 2014년 11월 만경3·1독립운동 기념탑을 건립했으며, 올해로 3회째 기념식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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