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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경쟁작 심사 결과] 국제경쟁 '라이플'·한국경쟁 '폭력의 씨앗'

한국단편경쟁 '가까이' 대상 / 넷팩상 등 7개 부문 14편 수상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 국제경쟁 부문 대상에 다비 프레투 감독의 <라이플> 이 뽑혔다. 한국경쟁 부문은 임태규 감독의 <폭력의 씨앗> , 한국단편경쟁 부문은 배경헌 감독의 <가까이> 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주국제영화제는 3일 오후 6시부터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시상식을 열고 경쟁 부문을 포함한 총 7개 부문 14편의 수상작을 시상했다.

 

국제경쟁 부문 대상작 <라이플> 은 외딴 시골 부동산을 사러 온 부자에게 존립의 위험을 느낀 목장 청년 디온이 장총을 들고 이에 맞서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문명과 자연이라는 서부극의 구도 아래 하드보일드 스타일을 솜씨 좋게 조율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외에도 국제경쟁 부문 작품상인 ‘우석상’은 여름날의 나른함과 찬란함, 어두움을 무대로 삼은 다미앙 매니블 감독의 <공원의 연인> 에 돌아갔다. 심사위원 특별상은 마이살룬 아무드 감독의 <인 비트윈> , 에두아르도 윌리엄스 감독의 <인류의 상승> 이 공동 수상했다.

 

한국경쟁 부문 대상 수상작인 <폭력의 씨앗> 은 군대 조직에서 일상적으로 벌어지는 폭력과 그에 대처하는 개인의 황망한 행동을 보여주며 폭력은 개인의 영역에서 해결될 수 없다는 문제의식을 담았다.

 

국제경쟁과 한국경쟁 상영작에 시상되는 ‘CGV 아트하우스 창작지원상’은 이승원 감독의 <해피뻐스데이> 가 받았다. 특히 한국경쟁 부문 대상작인 <폭력의 씨앗> 은 ‘CGV 아트하우스 배급지원상’도 수상해 겹경사를 누렸다.

 

또 748편의 작품이 응모해 19편이 본선에 올라 경합을 벌인 한국단편경쟁 부문에서는 배경헌 감독의 <가까이> 가 대상을 차지했다. 심사위원 특별상은 채의석 감독의 <봄동> , 감독상은 김용삼 감독의 <혜영> 이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비경쟁 부문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넷팩상’은 김희철 감독의 <이중섭의 눈> , ‘다큐멘터리상’은 박문칠 감독의 <파란나비효과> 가 받았다. ‘대명컬처웨이브상’은 고봉수 감독의 <튼튼이의 모험> , ‘유니온투자파트너스상’은 황규일 감독의 <샘> 이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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