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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하승창·김수현 신임수석 프로필

△전병헌 정무수석 - 국회·당내 요직 거친'전략기획통'

정무수석에 발탁된 전병헌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선 의원을 지내며 국회와 당내 요직을 두루 거친 대표적인 ‘전략기획통’으로 꼽힌다. 범동교동계 출신으로 국민의정부 시절 청와대에서 국정운영에 참여한 경력이 있어 새 정부에서 청와대와 국회 사이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시에 원활한 당정협력 조율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전 정무수석은 1980년대 후반 평민당 시절 야당 당료로 정치권에 발을 들였다. 청와대 정무비서관, 정책기획비서관, 국정상황실장, 국정홍보처 차장 등을 거쳤으며,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사태 이후 치러진 2004년 17대 총선 때 서울 동작 갑에서 당선되며 여의도에 입성했다.

 

당내 정세균계로 분류되는 전 수석은 지난해 20대 총선에서 같은 정세균계 인사 다수와 함께 공천에서 배제되기도 했지만, 이번 대선에서 선대위 전략본부장을 맡아 문 대통령의 당선을 위해 최전선에서 뛰었다. 충남 홍성 출신으로, 휘문고와 고려대 정외과를 나왔다.

 

△하승창 사회혁신수석 - '풀뿌리 혁신' 국정반영 적임 평가

하승창 사회혁신수석비서관은 대표적인 시민사회계 인사로 꼽힌다. 서울시 정무부시장으로 일하며 박원순 서울시장과 손발을 맞춰 ‘박원순맨’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시민사회와 지역의 ‘풀뿌리 혁신’을 국정에 반영하고 사회혁신 임무를 충실해 해나갈 적임자라는 평가다.

 

서울 출신으로 연세대 사회학과 졸업 후 노동운동에 몸담았으며 1990년에는 민족통일민주주의노동자동맹(삼민동맹) 사건으로 실형을 선고받아 복역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상근활동가로 시민운동을 시작, 1997년 정책실장을 지내며 재벌개혁운동을 펼쳤다.

 

2011년과 2014년 서울시장 선거에서 박원순 시장 캠프 총괄기획단장을 지내며 당선에 기여했다. 또 시민사회 출신 첫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맡았었다. 지난 3월 문재인 대선 캠프에 영입돼 ‘사회혁신·사회적경제위원회’의 공동위원장을 지냈다.

 

△김수현 사회수석 - '도시재생뉴딜' 정책 마련 주도

사회수석에 임명된 김수현 세종대 공공정책대학원 교수는 대표적인 도시정책분야 전문가다. 참여정부에서 사회정책과 국정과제 비서관, 환경부 차관을 지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잘 이해하는 인사로 평가된다.

 

2012년 대선 때도 문 대통령 정책을 지원했다. 최근까지는 서울연구원 원장을 지내며 박원순 서울시장의 정책 분야를 총괄했고 대선 기간에 선대위에 합류해 문 대통령의 정책특보로 활약하며 핵심 부동산 공약인 ‘도시재생 뉴딜’ 정책 마련을 주도했다. 경북 영덕 출신으로 경북고와 서울대를 졸업했다. 사회수석은 대통령 비서실 개편에 따라 정책실 산하에 신설됐으며, 보건복지, 주택도시, 교육문화, 환경, 여성가족 등 사회정책 전반에서 대통령을 정책적으로 보좌하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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