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우편 배달 중 주택 화재 막은 집배원 '화제'

남원우체국 박명배 씨

주택화재 현장에서 집배원의 발 빠른 대처로 피해를 최소화한 사실이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그 주인공은 남원우체국에 근무하는 박명배(54) 집배원.

 

박 집배원은 지난 19일 오후 2시 20분께 보절면에서 우편물을 배달하던 중 A씨(79)의 주택에서 검은 연기가 올라오는 것을 발견했다.

 

화재가 난 것을 직감한 박 집배원은 119에 신고한 뒤 현장으로 달려가 “불이야”라고 소리를 지르면서 수돗가에 있던 호수로 물을 뿌려 화재가 번지지 않도록 했다.

 

이 과정에서 집 안에 있던 A씨의 딸(지적장애)이 박 집배원의 소리를 듣고 밖으로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딸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집배원은 “누구나 그 현장에 있었다면 다 똑같이 행동했을 것”이라며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강정원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사건·사고남원 교차로서 사륜 오토바이와 SUV 충돌⋯90대 노인 숨져

정치일반李대통령, 국회 초당적 협력 요청... “단결과 연대에 나라 운명 달려”

국회·정당인공태양(핵융합)이 뭐길래..." 에너지 패권의 핵심”

국회·정당“제2중앙경찰학교 부지 남원으로”

정치일반전북도청은 국·과장부터 AI로 일한다…‘생성형 행정혁신’ 첫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