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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음식물 바이오가스화시설 내달부터 가동한다

1일 평균 15톤 처리 가능 / 7억여원 경제적 절감 기대

▲ 남원시 음식물 바이오가스화 시설 전경.

남원시가 오는 6월부터 음식물류 폐기물 바이오가스화 처리시설을 자체 가동한다.

 

시는 남원지역의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고 안정적인 슬러지자원화 체계를 구축하는 음식물류 폐기물 바이오가스화 처리시설을 직영으로 가동 처리한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음식물류 폐기물 바이오가스화 처리시설은 총 사업비 40억7000만원(국비 11억1600만원, 시비 29억5400만원)을 투입해 지난 2014년 5월 착공했으며, 이달 말 완공된다.

 

이 시설은 반입저장조(탈취시설), 파쇄선별기, 미세파쇄기, 탈리액 저장조, 혐기성 소화조 등을 갖췄으며, 처리용량은 1일 20톤이다.

 

시는 올 2월부터 이달까지 종합 시운전 기간 동안 1일 발생되는 15여톤의 관내 음식물류 폐기물을 수거 처리하면서 전체 가동상황을 점검해왔다.

 

이 시설의 가동으로 음식물류 폐기물 위탁처리(2016년 소요예산 6억9500만원)에 비해 직영으로 처리 시 연간 3억여원의 예산이 절감될 것으로 시는 분석했다.

 

이와 함께 시는 음식물 폐기물 처리 과정과 하수슬러지과정에서 생산된 바이오 가스는 하수처리장 소화조 가온용 보일러 및 탄화시설 에너지로 사용할 예정이다.

 

특히 생산된 바이오 가스 사용으로 연간 4억여원의 수익성을 확보하는 등 총 7억여원의 경제적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바이오가스화 처리시설의 준공으로 남원에서 발생하는 1일 평균 약 15톤의 음식물폐기물을 모두 공공시설에서 처리할 수 있게 됐으며, 발생되는 바이오가스는 효율적으로 활용햐 에너지 자립화시설이라는 시너지 효과에 기여하게 됐다는 게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최종열 시 환경과장은 “시운전 기간 동안 양파망, 쇠붙이 등 이물질이 음식물 쓰레기와 혼합 배출되는 사례가 있었다”면서 “시설 내에 미세파쇄기·파쇄선별기가 훼손이 우려돼 시민들 모두가 경각심을 가지고 분리배출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기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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