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단장한 남원 광한루원 월매집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남원시는 지난달 춘향과 몽룡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가 담긴 광한루원 월매집을 새롭게 단장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월매집은 7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전시 조형물을 교체하고, 시설물에 대한 정비·보수 공사를 완료했다.
이번 공사로 광한루원은 한국 대표 고전문학인 춘향전의 배경지로서 가치를 한층 끌어올렸다.
월매집을 들어선 관람객들은 청사초롱이 반갑게 맞이해주는 정문 뒤로 여느 시골집과 같이 정겨운 마당을 지나 장작불이 피어오르는 부엌에서 익살스럽게 장난을 치는 향단과 방자의 모습과 춘향의 치마폭에 결혼 서약을 집필하는 몽룡의 모습을 보게 된다.
또 월매집 주위는 지난해 5월 개관해 춘향전의 이해를 돕는 춘향관, 그네타기와 투호 등을 즐길 수 있는 전통 놀이 체험 공간, 조선 시대 풍류 문화를 담고 있는 완월정, 울창한 녹음이 드리워져 있어 가족, 친지, 연인들과의 편안한 휴식 공간으로 안성맞춤인 광한루원이 있어 연일 관람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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