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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는 아이디어로 침체된 군산공설시장 '새 바람'

청년몰 '물랑루즈201' 오픈…본격 영업 / 39세 이하 젊은 상인들 20여개 점포 운영 / 2층 옛 식당가에 공연무대·포토존 마련

▲ 7일 군산공설시장 2층에 새로이 문을 연 청년몰 ‘물랑루즈 201’

상인들의 평균 연령이 60세였던 군산공설시장에 39세 이하 젊은 청년상인이 유입되면서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력소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공설시장 청년몰 ‘물랑루즈201’이 7일 오픈식을 갖고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하기 때문이다.

 

‘물랑루즈201’은 공설시장 2층 옛 전문식당가에 국비와 시비, 청년상인 자부담을 투입해 20여개의 점포를 갖춘 새로운 테마문화공간으로 탄생했다.

 

근대문화의 상징적인 도시인 군산에 유럽의 근대문화 상징인 물랑루즈의 소통과 화합의 장소였던 카페 공간을 재현하고 밝은 문화적 색채를 도입해 젊은 층이 선호하는 문화와 함께 관광이 어울릴 수 있는 색다른 공간으로 연출됐다.

 

입점이 확정된 점포는 돈까스, 중식, 화덕만두, 스테이크, 라면, 디저트류 등이며, 이밖에도 키즈존, 공연무대, 포토존 등 고객을 위한 다양한 시설들이 마련돼 있다.

 

특히 청년상인 중 공동창업자로 함께 하게 된 개그맨 서태훈이 군산공설시장 청년몰 홍보대사로 선정되면서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

 

지난주 임시오픈으로 영업을 시작한 ‘물랑루즈201’은 벌써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으며, 청년몰 내 맛좋은 집들이 SNS를 통해 소개되면서 군산여행, 군산짬뽕맛집 등 검색어를 통해 고객들이 유입되고 있다.

 

정진수 군산시 지역경제과장은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력소가 필요했으며 청년상인들의 창의적인 아이템이 전통시장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확신으로 청년몰을 조성하게 됐다”며 “39세 이하 젊은 청년들이 이 곳에서 새로운 꿈을 꾸고 젊은 고객층의 방문율을 높이는 것 자체가 변화와 혁신이다”며 청년상인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군산공설시장 청년몰 ‘물랑루즈201’은 지난해 중소기업청 주관 전통시장 경영개선사업으로 선정돼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제공하고 청년들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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