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옥 시인이 지난 15일 전주 덕진공원에서 우리문화연구원, 전북불교문학회가 주관한 ‘제2회 전북 불교문학상’을 수상했다.
서정환, 전선자, 이택회, 주봉구 심사위원은 “시인은 인생 담론의 본질을 추구하는 시를 쓰고 있다”며 “인간과 세상, 인간과 자연이 자연의 일부가 되고, 자연과 합일하는 참된 휴머니즘으로 참신하고 실험적인 기법을 동원한다”고 평가했다.
송 시인은 “상을 받으려면 공헌과 덕망, 문학성을 갖춰야 하는 데 그러지 못해 부끄럽다”며 “앞으로 학습에 더욱 정진해 문학의 가치를 가진 상, 누구나 받고 싶은 문학상을 이뤄내도록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송재옥 시인은 1935년 정읍시 산외면 출신으로 1991년 ‘표현’지를 통해 등단했다. 열린시문학회장, 전북불교문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시집으로 <갓길 달리는 세상> , <흔들려야 인정하는 추> , <시간 구워먹기> , <어리어리 스무남은 해> 등이 있다. 열린시문학상, 모악문학상, 국제해운문학상을 수상했다. 어리어리> 시간> 흔들려야> 갓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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