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 출하전 분석 의뢰 / 장비 보완하고 인력 충원 / 성분수 320종으로 확대
완주군이 완주 로컬푸드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생산단계에서부터 잔류농약 분석을 확대하고 있다.
완주군에 따르면 올 들어 7월초까지 이뤄진 잔류농약 분석 건수는 모두 950여건으로 이 가운데 55%인 500건이 생산단계 농산물에 대해 진행됐다.
이는 지난해 총 분석건수 1750건 가운데 320건에 그쳤던 생산단계 잔류농약 분석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이다.
이처럼 생산단계에서의 잔류농약 분석이 급증한 것은 업그레이드된 시스템 구축·운영과 함께 직매장 등에 농산물을 출하하는 농가들의 호응이 있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군은 올들어 잔류농약 분석장비를 보완하고 분석 요원을 충원, 농약 성분수를 320종으로 확대하는 등 국가기준과 동일한 수준의 농약분석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생산자 또한 판매장에 출하하기 전에 밭에서 기르는 농산물을 채취해 잔류농약 분석을 거치는 것이 안전성과 신뢰성 확보에 유리하다고 판단, 생산단계에서 분석을 의뢰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김중옥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생산단계에서의 잔류농약 분석은 물론 로컬푸드에 납품하는 모든 농업인에게 농약안전사용 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일부 부적합 농산물을 내놓은 생산자에게는 개인적으로 특별 사용교육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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