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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춘향골 포도, 올해 뉴질랜드 수출 개시

남원 춘향골 포도가 올해 첫 뉴질랜드 수출을 시작했다.

 

남원시는 26일 남원 원예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공동 선별한 춘향골 포도 9.5톤을 뉴질랜드로 수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춘향골 포도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맛과 당도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저장성이 강해 2012년 뉴질랜드 남원 농·특산품 판촉행사에서 현지 바이어와 상담을 계기로 2014년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뉴질랜드 포도수출검역단지로 지정되어 올해로 네 번째 수출 길에 오르게 된 것이다.

 

춘향골 포도는 섬진강 평야지부터 해발 500m 지리산 고랭지까지 고르게 재배돼 타 지역에 비해 출하기간이 길어 해외수출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또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공동 선별해 남원 농산물 공동브랜드인 ‘춘향애인’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국내 대형유통매장인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에도 지속적으로 납품하고 있다.

강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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