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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모레노 '허심탄회'…마음의 상처, 심리극으로 치유해봐요

28·29일 우진문화공간

▲ 극단 모레노의 지난해 공연 모습.

극단 모레노(대표 염정숙)가 치유 연극 ‘허심탄회: 연극 속의 심리극’을 무대에 올린다. 28일 오후 7시 30분·29일 오후 3시 전주 우진문화공간.

 

연극은 관객이 배우들의 연기를 보며 카타르시스를 느끼지만 심리극은 관객이 주인공이 된다. 심리극은 관객이 자신의 문제를 무대에서 이야기 해보고, 객관적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바라보는 치유의 과정이다.

 

‘허심탄회’는 연극 속에서 심리극을 만나는 실험적인 공연이다.

 

무대가 열리면서 다양한 사람들의 아픔, 슬픔, 답답함, 두려움, 고통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상한 할머니는 꽃가루를 뿌리며 관객과 모레노 극장으로 출발한다. 그리고 주인공들은 모레노 극장 무대에 오르게 된다. 극장장인 디렉터는 자신을 소개하고, 마음탐험 여행과 함께 주인공들의 상처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나눈다.

 

20년 넘게 한 우물을 파온 염정숙 대표가 극본을 쓰고 연출을 맡고, 박희석 한국심리극역할극상담학회장이 공연에서 디렉터로 참가해 완성도를 높였다. 입장료는 일반인 2만 원·학생 1만 원. 조기예매·전북도민·단체 할인 등이 있다. 문의는 063-227-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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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kbh768@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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