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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의회 의원들 "서남대 폐교, 국회가 막아달라"

유성엽 위원장·이용호 의원에 협조 요청

▲ 남원시의회 의원들이 지난 14일 유성엽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을 찾아 서남대 폐교 철회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남원시의회(의장 이석보)는 지난 14일 서남대 폐교라는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해 국회를 찾았다.

 

이날 이석보 의장 등 남원시의회 의원들은 유성엽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과 국민의당 이용호 의원(남원 임실 순창)을 만나 지난 11일 면담에서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단서조건으로 1주일 안에 서남대를 인수할 만한 곳이 나타나면 폐교 철회의 뜻을 내비침에 따라 폐교 철회를 위한 협조를 구했다.

 

이 자리에서 의원들은 ‘서남대는 애초 낙후된 지역 발전 및 미비한 의료 서비스개선을 위해 지리산권 중심도시인 남원에 설치된 대학으로, 설립자의 비리로 인한 피해를 고스란히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이 떠안는 것은 부당하다’는 뜻을 알리고 남원 시민들의 서남대 정상화를 위한 결의를 전달했다.

 

또 서남대 이사회에서 인수희망자가 선정될 경우 국회차원에서 서남대 정상화를 위한 빠른 대응도 부탁했다.

 

이석보 의장은 “서남대 폐교는 갈수록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수도권과 지방의 현실을 보여주는 슬픈 장면”이라며 “수도권의 경우 대학 한 곳이 그저 수십여 개의 대학 중 한 곳이지만, 남원에서 서남대는 시민의 뜻과 열망, 염원이 모여 있는 대학 이상의 가치를 지닌 곳”이라고 언급했다.

 

이 의장은 이어 “200만 전라북도 도민, 9만 남원 시민의 뜻이 함께 하고 있는 한 서남대 폐교는 결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국회에서도 전라북도민과 남원시민의 뜻과 함께 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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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철 singc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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