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10 06:23 (Mo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문화 chevron_right 문학·출판
일반기사

제6회 중산문학상에 정병렬 시인

 

중산문학상 운영위원회(위원장 김병국)가 주최한 ‘제6회 중산문학상’ 수상자로 정병렬(80) 시인이 선정됐다.

 

중산문학상은 문학사회적인 위상, 작품성 등을 고려해 한국문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주는 상이다.

 

심사위원들은 “한국 문단의 원로인 정 시인은 세속적인 욕망을 초월해 문학적 자존과 겸허한 자세, 그리고 정도를 벗어나지 않은 시 정신으로 귀감이 되어왔다”며 “그동안 탐미적 시안(詩眼)으로 시의 진경산수를 펼쳐준 선생은 삶과 대상의 내면세계를 투시해 존재 의미를 표상하고 시 자체를 자기 구원의 대상으로 수용하려는 수목정신(樹木精神)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정 시인은 순창 출생으로 1961년 전북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에 당선됐다. 중등 영어과 교원(교감)으로 정년을 마쳤고 두리문학회·강천문학회 회장을 지냈다. 다수의 시집을 냈고 전북시인상을 받았다.

 

그 동안 전북 출신 문인을 대상으로 시상해 왔던 중산문학상은 2016년부터 수상자 대상을 한국 문인으로 확대했다. 문학상은 (유)현대건설안전연구소와 (주)LH그린푸드의 후원을 받는다. 시상식은 다음달 10일 오후 4시 전북문학관 문예관에서 열린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보현 kbh768@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문화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