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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백운면민의장 수상자 2명 선정

▲ 애향장 최선귀(왼쪽), 효열장 박정임

진안군 백운면민의장 올해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2017년 면민의장 수상자는 애향장 최선귀(58) 씨, 효열장 박정임(64) 씨 등 2명.

 

애향장 수상자 최선귀 씨는 석전마을 출신으로 40여년 전 고향을 떠나 각고의 노력으로 자수성가했다. 편백나무 가공공장을 운영하는 최 씨는 마을 쉼터 및 회관 재건축비를 쾌척하는 등 고향을 돕는 일이라면 무슨 일이든 앞장서 왔다. 면을 위해 1000만원 상당의 몽골텐트를 기증하기도 했다.

 

효열장 박정임 씨는 건강이 좋지 않은 시어머니를 20년가량 무탈하게 봉양했다고 평가받았다. 시어머니가 좋아하는 교회생활을 함께하고 치매예방 블록을 직접 만들어 시간을 같이할 정도로 지극정성이다. 시어머니가 100세가 되던 2015년에는 장수를 기념하는 뜻으로 백운장학회에 장학금(2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효부라는 평과 함께 지역인재 양성에도 관심을 가지는 독지가라는 말을 듣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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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승호 shcoo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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