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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전북본부 국정감사] "군산조선소 협력업체 자금 지원 소극적"

새만금 개발 견인차 역할 강조 / 중소기업 대출 한도 증액해야

▲ 26일 한국은행 전북본부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대전국세청 국정감사와 한국은행 전북본부 등 지역경제현안보고에서 유창호 한국은행 전북본부장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박형민 기자

26일 한국은행 전북본부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한국은행 전북본부 등에 대한 국감에서 전북지역의 어려운 경제상황과 중소기업 자금 지원 문제 등이 부각됐다.

 

이날 박주현 의원(국민의당)은 유창호 한국은행 전북본부장으로부터 전북지역 경제 동향 보고를 받은 뒤 “군산조선소 협력업체들의 경영난이 심각한데도 시중은행들이 이들 업체에 대한 자금 지원에 소극적”이라며 현황 파악을 요구했다. 박 의원은 이어 “전북본부가 운용하는 지방중소기업자금 지원한도가 2318억원으로 전국의 3.9% 수준에 불과하다”며 “인구 대비를 할 경우 6%정도로 증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호중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전북경제 활성화를 위한 견인차는 새만금”이라며 한국은행 전북본부의 역할을 강조했다.

 

심기준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전북지역 중소기업 대출한도가 4년동안 동결됐다”며 “물가 상승 등을 고려해 증액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또한 전북지역 2금융권 여신 증가의 심각성을 지적한 뒤 금융여신 안정을 위한 복안 마련을 주문했다.

 

김정우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전북지역 가계대출은 1인당 1200만원으로 전국평균 1800만원보다는 적지만 가계대출 증가율은 전국평균을 크게 웃돋다는 점을 지적하며 가계대출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또한“혁신도시 이전기관 및 전북도와 협의해 지역일자리 창출을 위한 금융지원 방안 마련에도 힘써달라”고 말했다.

 

박준영 의원(국민의당)은 “전북은 서부권에 비해 동부권의 경제상황이 상대적으로 열악하다”며 “동부권 경제 활성화를 위한 미래 비전을 마련해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의원들의 질의에 대해 유창호 전북본부장은 “전북경제 발전을 위한 실현 가능한 방안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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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규 kanghg@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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