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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산서 전통문화 예술 직접 보고 느낀다

진안 명인명품관 25일 개관 / 명인 9명 상주·만들기 시연 / 자수·유기 등 5000여점 전시

▲ 진안 마이산 북부에 오는 25일 문을 여는 명인명품관.

‘명인과 명품이 함께하는 곳’ 명인명품관이 마이산 북부 산기슭에서 오는 25일 문을 연다. 자수, 부채, 한지, 공예품 등 이른바 전통공예품이 다양한 모습으로 준비된 명인명품관은 전시 및 체험 공간이다. 이곳에는 분야별 명인 9명이 상주하며 만들기를 시연하고 체험을 돕는다.

 

50억원의 예산이 소요된 이 곳은 마이산 옛 북부상가단지 3280㎡를 리모델링해 만들어졌으며, △부채동 △한지동 △자수동 총 3개동으로 구성됐다. 부채동에는 다양한 디자인으로 구성된 합죽선과 단선부채가 진열돼 있으며, 한지동에는 국제 한지의상 패션쇼 및 특별전시를 통해 선보일 수준 높은 한지의상, 한지공예품, 지등, 지우산이 준비돼 있고, 자수관에는 여러 색실로 다양한 그림이나 무늬를 수놓은 수예품이 전시돼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전시품은 △자수 700폭 △유기 300점 △부채 1000점 △한지패션 500점 △닥종이 1000점 △도자 200점 △우산 300점 △지화틀 800점 △자게칠 200점 등 5000여점가량이다.

 

군은 명인명품관을 마이산의 신비로움과 연계시켜 전통문화, 예술의 거점 공간으로 만들어 간다는 구상이다. 또, 한국 전통문화 자원을 단계적으로 홍보하고 육성시켜 대중화, 산업화, 세계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마이산을 신이 만들어낸 역사문화 예술작품이라고 한다면, 명인명품관은 인간이 만들어낸 전통문화 예술작품이다. 직접 보고, 느끼고, 만지고, 만드는 명인명품관에서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희망 진안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2년 마이산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한 군은 마이산을 세계 최고의 관광지로 개발한다는 방침 아래 꾸준한 투자를 실시해 왔다. 이번에 개관하는 명인명품관은 2016년부터 진행 중인 마이산자연치유신비체험사업의 일환으로 만들어졌다.

 

군에 따르면 개관과 함께 ‘제1회 마이산 소원 빛 축제’가 연말까지 펼쳐지며 마이산의 겨울철 야간관광 콘텐츠로 홍보 예정인 명인명품관은 전문적인 관리운영이 필요해 지난 10월 전라북도관광명품사업협동조합에 수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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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승호 shcoo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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