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복지택시 등 사업 다양화 / 내년 버스도착 안내 정보 가동
정읍시(시장 김생기)가 시민중심의 교통환경 조성과 시설 확충으로 선진교통복지 실현에 총력을 쏟고 있다.
시 교통과에 따르면 교통안전의식을 높이고 보행자 안전 환경 구축을 위해 농촌복지택시, 화물자동차 공영 차고지, 브랜드 콜 ‘내장산콜택시’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농촌지역 복지택시’는 마을에서 승강장까지 1㎞ 이상 떨어진 44개 마을을 대상으로 운행 중이다. 읍·면사무소에 고정배치되어 이용을 원하는 주민이 전화로 신청하면 해당 지역 마을회관까지 가서 승객을 태운다.
요금은 1회 이용 시 마을회관에서 승강장까지는 100원, 면 소재지까지는 1000원으로 차액은 시에서 보전한다. 올해 들어 11월 현재까지 모두 2만4599명이 이용했다.
또 시내버스 이용 편의증진을 위해 관내 32개소 승강장에 지난해부터 ‘탄소 발열 벤치’를 설치했다. 실외 온도가 17℃ 이하로 떨어지면 시내버스 운행시간(아침 6시에서 저녁 10시까지)에 자동 작동된다.
‘버스 LED 전광판’ 설치도 호응을 얻고 있다. 흐린 날이나 야간에 식별이 어려운 아크릴판의 단점을 개선, 이용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정읍시 하모동에 조성된 ‘화물 자동차 공영 차고지’는 2만9421㎡ 의 부지에 주차면이 178면(화물 118면)이다. 올해 4월부터 유료로 운영되고 있는데, 현재 107대가 정기 등록하는 등 1일 평균 67대가 이용 중이다.
‘내장산콜택시’는 지난해 4월 1일 출범이후 1일 평균 콜 호출건 수가 출범 초기 1000여건에서 최근 1500여건으로 꾸준하게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다.
이용자 대기시간 단축에 따른 운수 종사자들의 연료비 절약은 물론 청소년, 노약자와 여성들을 중심으로 안심귀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분실물 회수도 용이해졌다.
한편 내년 1월부터 ‘버스도착 안내정보 시스템’이 본격 가동된다. 국토교통부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확보한 국비 1억5000만원 등 모두 5억원을 투입해 중요 지점 승강장 30개소에 설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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