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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신관사또부임행차 상설공연이 전국의 상설문화관광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남원시는 신관사또부임행차 상설공연이 11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의 상설문화관광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신관사또부임행차 상설공연은 춘향전 주요부문을 각색한 체험형 퓨전해학극으로, 길거리 퍼레이드와 퓨전 마당극으로 구성된 남원의 대표 브랜드 상품이다.

공연은 매년 봄, 가을 주말(토·일요일)에 남원관광지와 광한루원에서 운영되고 있다.

지난 2007년 창단 한 신관사또부임행차 공연단은 전통문화예술분야에 기량과 예술 감각이 있는 남원시민을 공연단으로 선발한 뒤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주민주도형 공연프로그램을 진행, 새로운 상설프로그램 운영 모델을 만들었다는 점이 높이 평가 받아왔다.

공연단은 그동안 450여회가 넘는 공연과 타 지역 방문 홍보활동을 추진해 왔으며, 제10회 광주충장축제(2013년) 전국 거리퍼레이드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남원문화원 주관 남원향토문화대상(2014년)과 남원시민의 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올해에도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오는 3월까지 신규 공연단 양성교육과 팀별 공연마인드 함양 및 프로그램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공연기념품 개발에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오는 4월에는 ‘남대문(남원-대구 교류프로그램)을 열자’ 행사를 서울 세종대로에서 추진할 예정이다.

또 수도권 관광객을 타깃으로 한 내 나라여행 박람회(2월)와 인사동과 다중집합장소, 대구, 부산 등 주요 행사장 등에 공격적인 홍보마케팅을 전개하며 전국을 무대로 더 왕성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