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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순창지역, 작년 '이틀에 한번 꼴' 불났다

화재 177건·인명 피해 6명 / 담배꽁초 등 부주의 59.3%

지난해 남원·순창지역에서 이틀에 한번 꼴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남원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남원·순창지역에서 177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인명 피해 6명(사망 2명, 부상 4명), 재산 피해는 8억4163만30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6년(화재 발생 179건, 인명피해 7명, 재산 피해 9억3303만4000원) 보다 화재 발생 건수와 인명 피해 모두 감소했으며, 재산 피해도 9140만1000원 줄었다.

 

지난해 발생한 화재의 원인별로는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105건으로 전체 화재의 59.3%를 차지했으며, 전기적 요인 27건(15.2%), 기계적 요인 20건(11.2%) 순으로 나타났다.

 

부주의 화재의 주된 요인은 불씨나 불꽃같은 화원 방치, 가연물 근접 방치, 쓰레기 소각, 담배꽁초, 음식물 조리 등으로 집계됐다.

 

장소별로는 비주거시설 89건(50.2%), 주거시설 65건(36.7%), 임야 및 산림 5건(2.8%), 기타(야외) 18건(10.1%)이었으며, 단일시설로는 단독주택 화재가 54건으로 가장 많았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1시부터 3시 사이가 30건으로 가장 높았으며, 요일별로는 월요일에 31건, 월별로는 3월에 24건, 계절별로는 겨울철 55건으로 나타났다.

 

남원소방서 관계자는 “지난해 화재발생현황 분석 자료를 최대한 활용해 시기별·장소별 차별화된 화재 예방 및 진압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강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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