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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동부권(운봉·인월·아영·산내) 관광자원 활용 관광객 유치 나선다

두락리 고분군·실상사 등 / 역사·생태적 자원 풍부 / 4개 읍·면 마케팅협의회 구성

▲ 남원 실상사 전경.

남원시가 동부권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1일 시에 따르면 운봉읍을 중심으로 한 4개 지역의 읍·면장과 지역발전협의회, 문화관광해설사, 관광종사업체가 참여하는 남원 동부권 관광마케팅 협의회(가칭)를 구성해 통합적이고 자율적으로 관광객 유치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지리산과 연접해 있는 남원 동부권에 위치한 운봉·인월·아영·산내지역은 역사·생태적으로 다양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남원 동부권 지역에는 황산 대첩비지와 피바위, 달오름 마을, 군마동 등 고려말 이성계 장군이 왜구를 섬멸한 유적지와 아막성, 두락리 고분군 등 가야와 삼국시대로 이어지는 역사유적이 산재해 있다.

 

두락리 고분군은 최근 문화재청이 호남지역 가야문화 중에서 처음으로 국가사적지로 예고해 역사적 가치와 중요성이 주목받고 있다.

 

또 천년고찰이자 호국사찰의 대명사인 실상사와 뱀사골 계곡, 와운마을 천년송이 있으며, 지리산 둘레길로 이어지는 명상 트래킹 코스, 청소년 생태 교육장으로 각광받는 백두대간 생태문화 전시관, 우리의 소리를 체험할 수 있는 국악의 성지, 허브화장품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지리산 허브밸리도 있다.

 

시는 4개 읍·면이 협력해 관광마케팅을 위한 주민협의기구를 구성하고, 우선적으로 지형적 접근성이 편리한 영남권 여행업체들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관광홍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대구광역시 관광설명회와 여행업체 초청 팸투어를 실시해 영남루트를 개척했으며, 오는 22일에는 부산광역시 시민들을 대상으로 관광설명회를 개최해 영남권 관광객들을 유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광한루원 중심의 시내권과 지리산권 중심의 동부권 관광벨트를 묶어 잠을 자면서 관광할 수 있는 숙박관광 남원을 조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기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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