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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지법원장에 전북출신 한승

 

한승 서울고법 부장판사(55·17기)가 제50대 전주지방법원장에 임명됐다.

 

대법원은 지난 2일 한 부장판사를 전주지방법원장으로 임명하는 등 고등법원 부장판사급 이상 고위법관에 대한 인사를 오는 13일자로 단행했다.

 

김명수 대법원장 취임 이후 첫 고위법관 인사에서 신임 전주지방법원장이 된 한 법원장은 전주출신으로 신흥고와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했다. 1991년 서울민사지방법원 판사를 시작으로 수원지법 부장판사, 서울행정법원 부장판사, 부산고법 부장판사.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 등을 역임했다. 1995년에는 전주지법에서 판사로 근무하기도 했다.

 

한 신임 법원장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실장을 맡는 등 법원행정분야에 정통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통의 리더십으로 선후배로부터 두터운 신망과 존경을 받고 있다.

 

현 장석조 전주지방법원장은 이번 인사에서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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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종 bell103@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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